메타(Meta) 플랫폼스 주가전망과 기업분석

메타 플랫폼스 주가전망과 기업분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메타 플랫폼스 기업소개

 

'메타'라는 이름이 다소 낯선 분들에게도 '페이스북'이라는 이름은 낯설지 않을 겁니다. 마크 주크버그가 실리콘 밸리에 창업한 회사인데요. 마크 주크버그는 '페이스북'이라는 소셜 미디어를 개발, 이를 활용하여 창업한 뒤 엄청난 수익을 안겨다주는 회사와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2012년,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을 10억 달러에 인수합니다. 이후 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SNS,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장이 커지고 이에 페이스북도 엄청난 수혜를 입게 되는데요. 실제로 페이스북, 인스타 아이디가 없는 사람을 찾기가 더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2021년 10월 내부고발 등의 여러 굴곡을 겪은 페이스북은 메타로 사명을 변경합니다. 회사에 대한 새로운 포부를 펼치겠다는 의미로 읽을 수 있죠. 그렇다면 쭉 승승장구하는 성장세를 보여왔던 페이스북, 이제는 메타가 된 이 회사의 앞으로의 주가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 메타 플랫폼스 주가전망

그러나 페이스북의 승승장구도 잠시 꺾이게 되었으니, 최근 실적발표 후 시총 300조가 증발하는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최근 3개월 간의 그래프를 보면 확 꺾이는 구간이 눈에 띄죠? 그야말로 유례없는 폭락이었습니다 (..) 현재 메타의 주가는 207달러로 한화로 약 25만원입니다. 항간에서는 이러한 메타의 주가폭락을 두고 크게 세가지 이유를 꼽습니다. 먼저, SNS 이용자의 노령화인데요.

 

메타주가폭락 이유 1. 이용자 수 감소 - 타 메타버스 기업의 출현과 극심한 경쟁

 

이는 세월의 흐름상, 그리고 그에 걸맞는 시장의 변화상 당연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분명 2012년~2018년 정도까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거 같아요. 저는 원래 사생활과 개인정보를 적극적으로 노출 시켜야 하는 두 SNS를 꺼리긴 했지만, 그럼에도 제 주변만 하더라도 정말 많이 이용했었어요.

 

그런데 최근, 이러한 흐름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SNS활용이 페이스북, 인스타에서 틱톡, 유튜브로 옮겨간 것인데요. 또 메타버스의 출현과 함께 이제 막 태어나서 성장하기 시작한 세대는 아무래도 페북, 인스타 보다는 제페토, 로블록스와 같은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듯해요. 이처럼 시장의 변화로 인해 메타의 실적도 나빠지기 시작한 것이죠.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렇게 사용자들이 유튜브, 틱톡, 제페토, 로블록스 등으로 옮겨가는 이유는 매우 단순하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더 재밌기 때문이거든요. 유튜브만 하더라도 볼거리가 너무 많고, 제페토, 로블록스에선 내가 콘텐츠 생산자가 될 수도 있죠. 이렇게 다양하고 재밌는 놀거리들이 많은 SNS를 하다보면 사실 페이스북, 인스타와 같은 SNS는 조금 단조로워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메타주가폭락 이유 2.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메타버스의 출현이 페이스북 매출 감소에 점진적이고 장기적인 영향을 미쳤다면, 애플이 사용자의 허락없이는 개인정보를 맘대로 유출할 수 없도록 한 최근의 정책은 페이스북 매출 감소에 직접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친 거 같습니다. 왜냐면 페이스북은 정말 개인정보를 적극활용한 SNS이기 때문이죠. 또한 구글까지 이러한 움직임을 보인다고 하니, 메타에게는 당분간 악재만 남은 듯 하네요.

 

그렇다면 이러한 이유로 메타의 주가전망은 어둡기만 할까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일단, 메타에게는 지난 몇십여년간 쌓아온 사용자의 데이터, 기술력, 자본이 있고 이를 충분히 활용한다면 새로운 플랫폼, 새로운 메타버스 세상을 열어갈 여력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전통강자가 가지고 있는 힘을 마냥 무시할 수만은 없죠. 마크 주크버그도 이걸 알고 사명을 변경하면서까지 숏 동영상과 메타버스 시장을 개척하는 것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것이고요. 단기적으로 주가전망이 힘들 수는 있겠으나, 장기적으론 모르는 게임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 잡담

 

메타는 내부고발 이슈도 있었습니다. 메타의 알고리즘이 10대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이를 묵인했다는 것과 가짜뉴스, 허위정보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는 것이었죠.

이건 단연코 페이스북, 인스타만의 문제는 아닐 듯 해요. 비슷한 문제를 유튜브도 안고 있을 거 같고요. 다만 그러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기업가가 어떠한 책임감을 갖고, 또 어떤 가치관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느냐는 다른 문제겠죠. 내부 고발자는 아마 메타의 대응이 미성숙했다는 점을 지적했던 거 같고요.

 

저도 광고 수익을 바라는 블로거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내부고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