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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파주 마장호수 카페 레드 브릿지

by India 202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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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입니다:) 오늘은 파주 마장호수 카페 레드 브릿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요즘 드라이브에 맛이 들려서 계속해서 파주쪽을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요. 이번엔 혼자 파주 마장호수 카페 레드 브릿지를 다녀왔습니다. 저번에 갔던 야당역에 비해선 도로 코스가 난이도가 있었지만 역시나 평일 낮이라 그런지 차가 많지 않아 그래도 쉽게 다녀왔어요. 일단 차를 끌고 가는데 옆에 펼쳐진 호수가 너무 멋있어서 속으로 신이 났습니다. 가는 길에 송추, 양주쪽을 지나왔는데 풍경이 참 이쁘더라고요:)

차에서 내리자 펼쳐진 마장호수의 풍경이에요. 겨울이라 꽁꽁 얼어 붙었지만 그것 역시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었답니다.

 

레드 브릿지

경기 파주시 광탄면 기산로 329

주차: 바로 앞에 마장호수 제2주차장이 있어요.

매일 10:00-19:00

 

주차는 바로 앞에 마장호수 제2 주차장에 하면 돼요. 차에서 내리면 이렇게 큰 건물이 보이는데요. 외관은 생각했던 것보다 그냥 그랬던 거 같아요~

근데 이제 내부로 들어가는 순간 펼쳐진 호수뷰에 눈이 땡그래진답니다. 겨울이라 얼어붙긴 해도 풍경이 주는 평화로움과 힐링은 여전하더라고요. 날씨가 추워서 밖에서는 빵과 커피를 즐기지 못했지만 빈 의자들과 마장호수의 풍경이 자아내는 분위기를 느끼는 것만으로도 나름대로 즐거움이 있었어요:) 또 1층에는 파스타, 피자 등을 파는 양식 가게가 있었는데요. 빵과 커피를 시킨 뒤 가격을 비교해보니 차라리 식사를 해도 나쁘지 않았겠다 싶더라고요. 공복이었고, 딱 점심시간이었거든요. 다음에는 지인과 함께 브런치를 즐기러 그곳을 가야겠다 결심했답니다.

내부는 정말 정말 넓었어요. 또 1층뿐만 아니라 2,3층에도 자리가 있기 때문에 평일 낮에 갔을 때는 넉넉하게 자리에 앉아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사실 어디에 앉아도 멋있는 호수뷰가 보이기 때문에 자리를 고민하는 시간은 길지 않았어요. 테이블 간에 거리도 넓은 편이라 혼자 조용히 사색을 즐기거나 독서를 하기에도,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딱 좋아 보였습니다.

제가 시킨건 소세지 페스츄리랑 머랭 브라우니, 그리고 카페라떼 였어요. 레드 브릿지에서만 파는 커피잔도 있던데 심플하고 활용성이 좋아보여 탐이 나더라고요. 다만 가격은 좀 비싼 편이었어요. 빵들도 5,000원은 기본으로 넘었고, 음료 값도 7,000~8,000원대가 기본이더라고요. 다 자리값이구나 싶었죠. 맛은 빵은 보통, 무난한 느낌이었고 커피는 맛있었습니다. 보통 이런 대형 카페를 가면 막상 커피맛이 별로 였던 곳이 많았는데 레드 브릿지는 커피가 맛있더라고요! 원래 라떼를 좋아하는 편인데 적당히 고소하고 뒷맛도 깔끔해서 커피를 먹지 않기로 결심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홀짝이게 되는 맛이었어요.

소세지빵도 브라우니도 가격만큼이나 실하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가격은? 정말 만만치 않았어요! 빵 두개에 음료 하나를 시켰는데 2만원이 훌쩍 넘더라고요. 시간을 오래 보낼 수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죠.

나올 때는 따듯한 유자 애플티를 테이크 아웃 했는데요. 적당히 달달하고 셔서 맛있게 즐길 수 있었어요. 꼭 카페 안이 아니라, 차 안에서도 따듯한 차 한잔과 함께 마장호수를 바라보니 기분이 절로 좋아지더라고요.

파주 카페 나들이! 나름대로 즐거웠는데요. 레드 브릿지의 경우 훌륭한 뷰와 세련된 인테리어, 오랜 시간 머물러도 부담 없는 규모, 맛있는 커피 등의 장점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만 가격대가 비싼 편이고 주차비까지 별도로 들기 때문에 이 점 명심하시고 방문하시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오늘도 카페 리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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