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제로금리 역대 국채 규모 최대 매입

일본은행이 제로금리를 유지하기 위해 국채를 역대 최대 규모로 매입했다고 합니다. 지난 1년간, 일본이 매입한 국채의 가격은 총 1340조원이라고 합니다. 

 

 

일본은 4월 3일 1340조원에 달하는 국채를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국채 매입은 2021년, 2016년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요. 일본은 10년물 중심의 무제한 국채 매입으로 장기 금리 상승 압력에 대응하는 듯 합니다.

 

일본이 이렇게 대규모 국채를 매입하게 된 배경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 때문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현상에 따라 금리를 인상하는 등 경기 긴축 정책을 펼쳤지만, 일본은 제로 금리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제로 금리 정책은 고비용 구조를 해소하며, 국가 경쟁력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여 경기 침체 가능성을 줄여줍니다. 그러나 부동산 투기, 주택 가격 폭등 등 자산 버블이 우려되며 근로의욕을 저하시킬 수 있는 단점도 있는데요.

 

일본은 제로 금리 정책을 통해 내수 자극을 통한 경기 회복, 엔화 강세 저지, 기업의 채무부담 경감, 금융회사들의 부실 채권 부담 완화 등의 효과 겨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제로 금리는 2013년 아베 신조 정부와 시작해 10년간 지속된 정책이며 현재 일본의 경제 상황은 40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제로 금리를 유지하느냐 금리를 상승시키냐로 내부적인 갈등이 있는 듯 하며, 이번 국채 매입을 통해 제로 금리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유지하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