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악마의 무기라 불리는 소이탄을 사용해 우크라이나 주택가를 불태웠습니다. 러·우 전쟁이 장기전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는 계속해서 끔찍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네요.
13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 불레다르 마을에 소이탄이 쏟아지는 영상이 텔레그램을 통해 확산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이탄은 사람의 몸에 닿으면 뼈까지 녹아 내리며 그 주변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가하기 때문에 '악마의 무기'라고 불리는 폭탄인데요. 제 1차 세계대전 중 독일이 영국 공습 시 처음 사용했고 이후 2차 세계대전, 국내 6·25 전쟁 및 베트남 전쟁에도 사용되었습니다. 이러한 끔찍한 역사 때문에 국제 사회에서는 이미 비인도기적 무기로 분류, 사용이 금지되었었는데요. 이미 러시아군은 이전에도 민간인을 상대로 소이탄 공격을 감행해 비난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미사일로 공습하며 시작되었습니다. 2021년 10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병력을 집중시키면서 이미 그 조짐이 보이고 있었는데요. 벌써 일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네요.
소이탄이 인류 역사에서 사라지기를
세계 1차 대전, 2차 대전, 6·25 전쟁, 베트남 전쟁에도 사용되었었던 소이탄이 다시 등장했다는 건 참으로 끔찍합니다. 그만큼 인류사에 있어서 무분별한 전쟁이 반복되고 있다는 뜻이며, 전쟁으로 인해 많은 민간인들이 가족과 재산을 잃고 있다는 뜻인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역사상 '전쟁'만큼이나 불필요한 일은 없는 듯 합니다.
결국 전쟁을 멈추기 위해선 인간이 어떤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느냐, 그리고 얼마나 많은 세계인들이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느냐의 문제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함부로 죽임을 당해도 되는 목숨 따윈 없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생명 앞에선 어떤 명분에 의한 죽음도 합리화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전쟁이 빨리 끝나기를 진심으로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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