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금메달 쇼트트랙 1위 대한민국을 다시 증명하다

박지원 선수가 금메달을 따며 명부상실 쇼트트랙 1위 국가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증명했습니다. 

박지원 선수 사진 출처: 뉴스1

3월 1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는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 남자 1,500m 경기가 열렸습니다. 이 경기에서 박지원은 한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겨주었는데요.

 

박지원은 경기 스타트 후 잠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결승선을 앞두고 부터는 속력을 높이면서 2위 자리에 단숨에 올라섰는데요. 이후 2바퀴를 남기자 더더욱 속력을 끌어올려 1위 자리를 꿰차게 되었고, 그 다음부터는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결승선을 멋있게 통과하였습니다. 결국 그는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 남자 1,500에서 2분 17초 792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이미 박지원은 2022-2023 ISU 월드컵에서도 금메달 14개를 획득하며 대한민국의 간판 선수로 자리 잡았는데요. 그 위상에 걸맞게 오늘도 멋있는 모습으로 명부상실 쇼트트랙 강대국 대한민국의 명예를 높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애국심이 엄청 많다, 싶은 사람은 아니지만 스포츠 선수들이 국제 대회를 나가 멋있게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면 마치 제가, 제 가족이, 제 친구가 금메달을 딴 것마냥 기쁜 심정이 들어 매번 신기합니다. 특히나 쇼트트랙 분야는 우리나라가 오랜 기간 강대국으로 알려지기도 했고, 워낙에 대단한 선수가 많아서 그런지 쟁쟁한 분야에서 1위를 거머쥔 우리나라 선수들이 더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주말 저녁을 좋은 소식과 기분으로 마무리 할 수 있어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