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서 사법부 무력화 반대를 요구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시위가 있었습니다. 이번 시위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큰 규모라고 하는데요.
이스라엘의 '사법부 무력화' 저항 시위가 10주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이번 시위는 집회 참여 인원이 날마다 최고 기록을 갱신하는 등 그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총 집계된 인원만 하더라도 약 50만명으로, 이들은 이스라엘 95개 지역에서 사법부 무력화에 저항하는 시위를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들은 침묵시위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그녀들은 페미니즘에 기반한 디스토피아 원작 소설 드라마 '핸드메이즈 케일' 캐릭터를 패러디 한 복장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시위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가 최고 법원인 대법원의 기능을 축소하는 내용의 입법을 추진하면서부터 입니다. 이 입법안이 시행되면 '기본법'에 반하는 의회의 입법을 대법원이 심사하지 못하며, 이를 통해 여당이 법관 인사를 담당하는 위원회를 조종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야당과 법조계, 시민단체는 '사법 쿠데타'로 규정하고 반대하는 집회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시위 주최 측은 앞으로 이탈리아 방문을 마치고 온 네타냐후 총리가 독일에 방문하는 15일에 시위를 또 다시 시도할 것이며, 오는 16일에도 '확대된 저항의 날'로 더 규모와 강도가 확대된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국제정세가 뒤숭숭합니다. 모쪼록 다치는 사람 없이 평화적으로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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