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성장주에 대해 배워보려고 해요. 흔히 주식시장에서 성장주는 가치주의 반대 개념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가치주에 이어 오늘은 성장주의 의미와 뜻, 예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성장주란?
뱅크오브아메리카 선정, 미국의 성장주 TOP5
1. 아마존 (AMZN)
2. 컨스탤래이션 에너지 (CEG)
3. 치폴레 멕시칸 그릴 (CMG)
4. 알파벳 (GOOGL)
5. 일라이릴리 (LLY)
성장주란 말 그대로 성장성이 좋은 주식을 뜻합니다. 지금은 큰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크게 성공할만한 성장성을 보이는 기업을 성장주라 할 수 있죠. 물론 가치주도 큰 맥락에선 이와 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으나, 성장주는 가치주 보다 시장의 기대감이 많이 반영된 종목을 말합니다.
또한 가치주가 꾸준히,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특징이 있는 반면 성장주는 단기간에 급속도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그 경우라 할 수 있죠. 배당금 역시 가치주와 성장주를 판가름 하는 요소인데 가치주는 배당금을 꾸준히 주주들에게 배당하는 반면, 성장주는 배당금 보다는 기업의 성장에 더 초점을 맞춰 투자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 보다는 회사가 성장하여 주가를 올리는 게 더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관점이죠.
은행, 금융, 조선이 대표적인 가치주 산업이라면 IT, 게임, 바이오, 전기차, 수소차 등이 대표적인 성장주 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20년은 금융 유동성이 커져 빅테크 기업 등 성장주의 주가가 크게 상승한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요. 이때 주가가 상승한 건 기업에 대한 제대로 된 가치가 부여되어서 그렇다기 보단, 앞으로 해당 산업이 커지겠다는 기대감이 많이 반영된 상승이었어요. 그리고 이러한 흐름에 알맞게 현금 유동성이 적어지고 긴축 정책이 펼쳐지자 바로 해당 종목들의 주가가 다시 많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죠.
재무재표의 수치면에서 성장주는 가치주와 반대입니다. 가치주는 PER, PBR이 낮은 반면, 성장주는 PER, PBR이 높은데요. 당연한 말인데 시장의 기대감을 나타내는 지표가 바로 이 PER, PBR이니 성장주의 한에선 해당 수치가 높을 수밖에 없겠죠.
이제 성장주의 특징을 간단하게 알아봤으니 대표적인 예시를 통해 좀 더 익혀 보도록 할게요.
성장주의 특징
1. 시장의 기대감이 많이 반영되었다.
2. 배당금을 배당하기 보다 기업의 성장의 초점을 맞춘다.
3. IT, 게임, 바이오, 전기, 수소차 분야가 대표적인 성장주 산업이다.
4. PER, PBR 지수가 높다.
성장주의 대표 예시 1
제가 가져온 성장주의 국내 대표 예시는 바로 카카오입니다. 코로나 때 가장 핫한 종목이기도 했고, 카카오 뿐만 아니라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등 카카오 계열의 많은 회사들이 상장하고 전부 성장주로써 높은 평가를 받았었죠. 실제로 평가 가격이 최고로 높았을 때는 15만원대까지 치솟았는데, 거의 3배 가까이 떨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네요. 여기에 성장주의 맹점이 있습니다. 시장의 기대가 반영되는 것만큼 가격이 한없이 치솟을 수는 있지만, 그 가격에 거품이나 여타 경제 변수 요소가 껴있다면 순식간에 가격이 반토막 날 수도 있는 것이죠. 하이 리스크, 하이리턴의 전형적인 종목이 바로 성장주라 할 수 있습니다. (테마주랑은 또 다른 느낌으로요.)
대표 성장주인 카카오의 재무재표를 보면 PER, PBR이 각각 높은 수치인 걸 확인할 수 있어요. 한참 치솟았을 때는 PER이 무려 219이기도 했네요. 가치주 예시로 들었던 세아제강이 2~10 사이였던 것에 반해, 카카오의 PER은 말그대로 고펄 그 자체인데요. PBR 역시 2~5 사이로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ROE가 안정적으로 14에 안착하였고, 영업이익률도 개선되고 있으니 최고 가격에 비해 주가가 많이 떨어졌을 지언정, 펀드멘털이 흔들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네요.
성장주의 대표 예시 2
국내 성장주의 대표로 카카오가 있다면, 해외 성장주의 대표로는 테슬라가 있습니다. 지난 10년간의 그래프를 보면 2020년 이후 테슬라가 급속도로 성장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때의 광기(?)를 기억하는 한 사람으로써 테슬라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전기차라는 유망 분야에서 독점적인 브랜드로 가장 먼저 빠르게 시장을 점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전기차 시장의 독보적인 브랜드로써 대중의 뇌리 속에 제대로 각인되었죠. 그런데 388달러에서 지금의 가격까지 떨어지는 건 조금 무섭기는 하나, 10년전부터 테슬라를 성장주로써 눈여겨 봤던 투자자들은 만족할만한 수익을 거두었을 거 같아요. 성장주의 묘미는 이런데 있습니다. 언제 터질지는 모르나, 터지면 그야말로 대박이 난다는 것. 물론 이 대박이 쉽게 주어지진 않겠죠. 기업의 성장성을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하는 안목이 반드시 필요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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