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마스크 이제 안 써도 된다 코로나 2년 5개월 만에 의무 해제

이제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무려 2년 5개월 만에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었는데요. 영원히 써야 될 거 같았던 마스크, 이제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오히려 낯선 기분입니다.

 

 

3월 20일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됩니다. 이전까지는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를 꼭 써야 했었는데요. 20일부터는 지하철, 버스, 택시, 기차 등의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이는 코로나19 시작 이후 무려 2년 5개월 만의 마스크 의무 해제라고 합니다.

 

지난 1월 30일부터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었었죠. 대신에 대중교통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의무가 있었습니다. 길거리나 음식점과 같은 곳에선 마스크를 벗어도 괜찮았지만, 지하철이나 기차 등의 대중교통 내에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의무가 여전히 남아있었죠. 지하철에서 카드를 찍고 내릴 때, 여전히 마스크 착용을 이야기하는 안내 방송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20일부터 해제되면서 이제 대중교통 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합니다. 다만 요즘 미세먼지가 심하기도 하고, 여전히 코로나 19 감염에 대해 조심하는 시민들이 대다수라 마스크를 벗은 사람이 오히려 소수에 속한다고 하네요.

 

또 대중교통에서만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것일뿐, 일반 약국, 병원, 요양원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고 하니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대형 마트 등의 개방형 약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고 합니다.)

 

영원히 써야 할 거 같았던 마스크, 이제 점점 벗게 될 일이 많아지는 거 같네요. 미세먼지가 심하고 여전히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아 걱정되는 마음으로 하루 아침에 쉽게 벗을 수는 없을 거 같지만, 그래도 종종 바깥 바람을 쐴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바람을 맞이 하는 것, 좋은 공기를 마시는 것 사소한 그 순간 순간의 행복감을 잊고 살았었는데요. 이제 다시 그 행복을 맛볼 수 있다니 이런 날이 오긴 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