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영화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전에 '슬램덩크 더 퍼스트'가 한동안 영화 예매 1위를 기록했었는데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본의 대표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신작입니다. 개인적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열렬한 팬이기도 한데요.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그리고 슬램덩크 이전에 국내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운 '너의 이름은'이 있습니다. 그의 대표작은 전부 봤었고, 특히 '너의 이름은'을 좋아하는 저로써는이번 <스즈메의 문단속>이 더 기대되기도 합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줄거리
이 작품은 일본 신화와 토지 신앙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너의 이름은'에서도 여자 주인공이 집안의 대를 잇는 '무녀'로 등장해 흥미를 끌었었는데요. 그의 이러한 무속, 신앙적인 스토리 텔링이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에도 반영된 듯 합니다. 또한 이번 작품은 일종의 '로드무비'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특유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시적인 분위기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고 하는데요. 오랜 팬으로써 정말 놓쳐선 안될 거 같네요 :>
스즈메의 문단속 영화 실시간 예매율 1위 달성 (23.03.17)
신카이 마코토 감독 신작에 대한 기대와 흥미는 비단 저만 가지고 있는 건 아닌 듯 합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다음 영화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작품들을 앞지르고 있는데요. '슬램덩크'에 이어 일본 애니메이션의 건재함을 증명하는 듯 하네요.
한편, 국내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기록 1위를 기록한 슬램덩크는 여전히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정말 끝날 줄 모르는 흥행 돌풍인 거 같습니다. 국내 예매율 1,2위를 일본 애니메이션이 다투고 있다니, 일본 만화 콘텐츠의 훌륭함은 여전한 듯 하네요. 그 뒤를 이어선 국내 작품 소울메이트, 웅남이가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배우 김다미씨의 팬이기 때문에 소울 메이트 또한 기대되는 작품이에요.
여전한 일본 콘텐츠의 힘
최근 K팝과 넷플릭스의 K드라마 열풍으로 K콘텐츠의 힘을 실감했었는데요. 이러한 국내에서 여전히 일본 애니메이션이, 그것도 클래식한 콘텐츠와 감독의 작품이 흥행하고 있다는 건 꽤나 유의미한 듯 합니다. 한국과 일본은 오랜 역사를 좋든 싫든 함께한 나라이며, 그 가운데 문화적으로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 받았죠. 그러한 상호작용은 여전한 듯 합니다. 예전에 비해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는 K문화를 일본이 조금 질투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국적과 상관없이 좋은 콘텐츠는 어디서나 흥행하고 또 주목받기 마련이라는 본질적인 통찰이 더 맞는 말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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