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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블라

크리스찬 디올 신발 평균 가격과 명품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by India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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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디올?

 

현재 명품으로 유명한 디올(Dior)은 사실 사람 이름입니다. 샤넬과 같이 패션 디자이너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브랜드인데요. 이 브랜드의 주인공은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로 1905년 프랑스 북부에서 태어났다고 해요. 부유한 집에서 태어난 디올은 어렸을 적부터 예술적인 것에 천부적인 감각을 보였고 이를 상업적으로 발전시키게 되는데 그렇게 만들어진 게 바로 '디올'이라는 브랜드입니다. 디올은 의류, 화장품, 가방 등으로 유명한데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가구 등도 판매하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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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디올 명품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특히 디올은 2차 세계대전 후 극도로 사치스럽고 화려한 여성옷을 만들게 되는데, 이 옷들이 '뉴룩(New look)'이라 불리우며 프랑스 패션계를 뒤집게 되죠. 다만 한편에서는 전쟁 직후 너무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옷을 만드는 것이 아니냐며 비판을 하는 여론도 있었는데요. 이러한 문제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많은 의견을 나눠보고 싶네요. '세계대전'이라는 인류사적인 비극이 지나간 뒤에, 유명 디자이너가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옷을 만드는 것이 도덕적 지탄을 받아 마땅한 것인지에 대해서 말이에요. 사실 자본주의 시장에선 경제 활동을 하는 개인의 권리가 가장 우선순위이기 때문에, 디올을 비판할만한 도덕적 당위는 존재하지 않아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인류가 세계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보편적 정서를 생각한다면 비판받을만한 여지가 존재하는 것 또한 맞는 말이죠. 이처럼 자본주의와 도덕, 윤리성을 둘러싼 문제들은 쉽게 답을 내리기 어려운 거 같아요. 디올의 '뉴룩' 열풍도 마찬가지고요. (자본주의와 윤리, 도덕에 관해선 일찍이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답이 없는 많은 문제들을 이야기했었죠.)

 

어쨌거나, 인류가 2차 전쟁을 치뤘든 말든 디올은 '뉴룩'으로 프랑스 패션계에서 말 그대로 빵! 뜨게 돼요. 그렇게 승승장구 하던 디올은 52세 젊은 나이에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디올의 뒤를 이어 등장한 인물이 바로 이브 생 로랑입니다. 이브 생 로랑은 디올의 제자였다고 해요. (개인적으로 YSL은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예요. 이브 생 로랑 모델들의 중성적이고 신비한 이미지를 좋아라 한답니다.) 

 

크리스찬 디올 신발의 평균가격

 

크리스찬 디올 신발의 평균 가격은 $500~$1,500이라고 합니다. 한화로 50만원에서 150만원을 왔다갔다 하는데요. 물론 디자인과 소재마다 이 가격을 훨씬 뛰어넘는 제품이 나오기도 하지요. 어쨌거나 프랑스 명품 디올(Dior)이 주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누구나 쉽게 거부할 수 없는 마력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그토록 명품을 욕망하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그런데 역사적으로 이러한 화려함은 항상 전쟁이라는 비극 뒤에 많이 탄생하곤 하는 거 같아요. 전쟁시 입었던 군화나, 의류가 브랜드가 되기도 하는 것처럼요. 옳고 그름을 따지는 건 어렵지만, 분명 아이러니한 지점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명품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개인적으로 저도 명품을 준다면 마다하지는 않는 성격입니다. 사실 마다하는 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더더욱 말이에요. 다만 물건과 어떤 유무형의 가치가 명품이라고 해서 더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소비하고자 명품을 욕망하는 거 같아요. 꼭 명품이 아닐지라도 좋은 재질의 좋은 디자인, 그리고 좋은 가치를 담은 브랜드라면 얼마든지 소비할 준비가 되어 있기도 하고요. 자본의 힘은 위대합니다. 그 자본 덕분에 세련된 의류와 가방을 생산해내기도 하고요. 그래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중저가 브랜드 보다는 세련된 명품을 선호하는 것도 팩트입니다. 그렇다고 아예 명품을 사치품이라며 부정하는 것도 답은 아닌 거 같아요. 뭐든 융통성 있게 적재적소에 소비하고 절제할 줄 아는 것이 진정한 미덕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디올이 한국에서 브랜드를 확장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명품 소비가 증가하면서 디올의 국내 매출세 또한 활기를 띄었는데요. 코로나라는 인류사적인 비극이 지나간 뒤, 또 한번 명품 열풍이 부는 게 아이러니 하긴 하네요. 어쨌거나 청담동엔 '하우스 오브 디올'이라고 아주 력셔리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유명 건축가가 지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론 언제 한번 꼭 방문해보고 싶어요. 국내에서의 디올의 건승을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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