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비욘드 미트(BYND) 주가 전망은? 비건시장에 대한 생각

안녕하세요, 산입니다:) 오늘은 비욘드 미트의 주가 전망과 배당금 현황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비욘드 미트는 미국의 대표 비건주입니다. 이 말은 즉, 비욘드 미트의 주가 전망은 비건식의 미래 전망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리고 실제로 비건시장은 매년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미국의 경우 2019~2026년 비건 시장의 성장률은 10%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미국의 경우 비욘세, 나탈리 포트만, 호아킨 피닉스와 같은 유명 헐리웃 배우들이 앞장서서 고기 및 동물성 식품 소비를 거부하면서 비건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더 탄력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대중들에게 막강한 파급력을 가지는 선망받는 유명 헐리웃 배우들의 선언은 비건 시장 성장에 그만큼 의미가 있습니다.

 

흔히 비건을 하는 경우는 두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하나는 건강 및 다이어트 목적인데요. 활력과 생기를 되찾고자 몸에 유해한 고기 및 동물성 식품을 줄이고, 몸을 가볍게 하는 비건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가치관에 따른 식문화 변화입니다. 이는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동물을 더 이상 소비의 대상이 아닌 인생의 반려자로 보는 시각이 늘면서 자연스레 동물을 식문화로 소비하는 문화를 지양하는 가치관도 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비건 시장의 대표 주자로 비욘드 미트가 있습니다. 비욘드 미트의 현재 주가는 59$입니다. 한화로 약 7만원인데요. 하나 아쉬운 것은, 비건 시장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간 비욘드 미트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비욘드 미트의 지지부진한 주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건 시장은 유망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 제러미 리프킨도 이미 육식의 종말을 예고했었죠. 여러가지 이유로(영양문제), 그리고 너무 이상적이기 때문에 완전한 육식의 종말은 힘들지 몰라도 어느정도 대체육 시장이 각광받기 시작할 거 같긴 합니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서도 이미 육식의 문제점을 은유적으로 드러낸 적도 있고요. 요지는 종말까진 아니더라도 사람들이 동물성 식품을 줄이기 시작할 것이고, 그에 대한 반등으로 대체육 시장이 각광받게 될 것이다가 제 의견입니다. 이는 곧 자연스레 비욘드 미트의 미래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을 표할 수밖에 없는데요. 또 빌게이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같은 유명인사들도 비욘드 미트에 투자를 했다 하니 마음이 더 동하네요.

 

다만 여전히 비건식에 의문이 드는 것은, 바로 맛 때문입니다. 제가 대단한 미식가는 아니지만 비건식을 먹으면 항상 아쉬운 점이 바로 맛이었어요. 롯데리아 데체육 버거도 그랬고, 비건 레스토랑도 많이는 안가봤지만 매번 맛이 아쉽더라고요. 결국 소비는 쾌락, 중독, 습관과 연결되는데 비건식은 그 어떤 쾌락도 일으키지 않고, 그 어떤 중독도 일으키지 않는다는 장점이자 단점이 있네요. (?) 돈을 쓸어 모으려면 결국 소비자들이 그 소비재에 중독되거나, 그 소비재의 쾌락적인 측면을 취해야 되는게 지금까지의 루트(?) 였던 거 같은데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만약 우리의 소비가 좀 더 가치있고, 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일에 연결된다면 분명 비건식 시장도 가능성이 있겠죠. 그리고 어느정도 미래는 그러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 않나 싶어요. 인류의 기술은 결국 그런 소비를 위해 발전해야 되는 것이 아닐까요?

 

저부터도 당장 쾌락적이고 자극적인 입맛에서 좀 거리를 둬보는 게 어떨까 싶네요. 쉽지는 않겠지만, 정말 지구종말과 환경오염이 전문가들의 말대로 코앞에 다가와 있다면 좀 더 신중한 소비와 라이프 스타일이 필요한 시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