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입니다.
개인적으로 미래 산업 중 가장 관심이 있는 분야가 어디냐?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전기차도 수소차도 아니요, 인공지능도 아니요, 바로 메타버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뭐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아예 정확히 구분짓기도 힘들지만요. 이토록 메타버스에 관심이 있는 이유는 아이러니 하게도 학부 시절 배웠던 동양철학 사상 때문이에요. 왜 뜬금없이 동양철학 얘기가 나오냐 싶겠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동양철학자 장자는 일찍이 이런 말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내가 나비가 된 꿈을 꾼 것인가, 나비가 내가 된 꿈을 꾸고 있는 것인가."
그 유명한 호접몽 일화죠. 내가 나비인가? 나비가 나인가? 그리고 이러한 일화는 메타버스 개념과도 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메타버스 세상은 내가 아닌 나의 아바타가 활약하는 세상입니다. 내 아바타가 나를 대신해서 가상세계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일을 하고, 잠을 자는 것이죠. 그렇다면 21세기에 호접몽은 이런식으로 변형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내가 아바타가 된 것일까, 아바타가 내가 된 것일까?"
한마디로 가상세계의 나와, 현실세계의 나의 경계가 모호해진다는 것이죠. 그리고 실제로 게임을 하다보면 내 캐릭터가 다치거나 욕을 먹은 것인데 마치 실제 내가 다치거나 욕을 먹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게임 속 내 캐릭터가 이기고 행복한 것이 곧 나의 기쁨이 되기도 하죠. 내 아바타가 곧 나 자체인 세계, 그곳이 바로 메타버스입니다.
이야기가 길어졌지만 각설하자면, 이러한 자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공간이 바로 메타버스 세상이며 최첨단 기술로 이것을 실현시킬 수 있는 시대가 바로 지금입니다. 최근 위메이드가 게임 속 세상에서 돈을 벌고 이를 현금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처럼, 메타버스 세상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해요. 저만 하더라도 티스토리라는 블로그 속에서 '산'이라는 또 다른 자아로 활동하며 구글 광고로 돈을 벌고 있죠. 이 역시도 메타버스의 한 모습이 아닐까요?
어쨌거나 이렇게 메타버스 세상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세상의 흐름처럼 보이며, 자연스럽게 저희는 메타버스 관련주를 주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 소개해드릴 종목은 바로 엔피(NP)인데요.
엔피는 알려진 바가 많지는 않지만, 위지웍 스튜디오의 계열사 또는 자회사처럼 보입니다. 무엇보다 네이버-YG엔터테인먼트와 연합을 구축하고 있는데요. 네이버의 제페토나, 엔터사가 점점 비대면 콘서트 등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엔피의 연합망이 꽤나 든든해 보입니다.
엔피의 현재 주가는 11,050으로 최근 급상승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년도 중순만 하더라도 5000원대였던 주식이 금세 두배가 되었죠. 저가에 들어가신 분들은 정말 꽤나 수익을 보셨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엔피의 주가 전망은 개인적으로 긍정적으로 봅니다. 일단 엔피가 보유하고 있는 XP기술(고글?을 쓰면 가상 세계를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기술)이 메타버스 시대에 여기저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죠.
이외에도 김포, 의정부 등 각종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메타버스 세상을 빠른 시일 내에 앞당기는데 전력을 다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이렇듯 네이버, YG와 같은 대기업은 물론 각종 지방 단체들과도 협력한다는 것은 그만큼 메타버스 기술에서 영향력이 강한 회사가 아닐까 싶어요.
앞으로 엔피의 발전을 기대하며, 오늘 정보는 단순 참고만 하시고 성공적인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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