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 지수가 2,575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앞으로 이 코스피 지수가 어떻게 될 지, 계속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줄 지 아니면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게 될 지, 개인적으로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스피 지수란?
코스피 지수는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의 지표 중 주식의 전반적인 방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장 전체의 움직임을 보여주기 때문에 투자성이나 다른 금융상품과의 비교, 경제 상황을 예측하는 용도로 많이 쓰입니다. 공식의 경우 종합주가지수=비교시점의 시가총액/기준 시점의 시가총액X100입니다.
지난 3개월 간 코스피 지수의 흐름
지난 3개월 간 코스피 지수를 보면 비등비등한 등락 그래프의 움직임을 보이다 3월 중순 쯤 큰 폭으로 하락했고, 다시 서서히 회복하면서 현재는 크게 상승한 모습입니다. 코스피 지수의 경우 역사적으로 코로나가 한참 심할 땐 무려 1400대까지 하락했었고, 이후 크게 상승하여 3000대를 돌파하는 기세를 보여줬었는데요. 이때 주식장은 정말 엄청난 유동성의 장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코인장 만큼이나 뜨겁고, 크게 돈을 번 사람도 그리고 크게 돈을 잃은 사람도 모두 공존하는 장이었죠. 이러한 격동기를 거쳐 코스피 지수는 현재 조정기에 접어든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19일 기준 2500대로 마감한 코스피 지수의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코스피 상방론
코스피 상방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2500대가 저가 매수의 기회이며, 현재 경기 사이클이 개선되고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즉 이미 경기 둔화나 고금리 이슈가 반영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이 저가 매수의 기회이며, 저가에 매수하여 이후 상승세를 타고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입장이죠.
최근 삼성전자 주식 그래프만 보더라도 5만원대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탄 모습인데요. 실적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주가가 상승한 요인은 무엇일까요? 이는 주가에 호재가 미리 선반영 되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 있습니다. 이러한 논리로 현재 코스피 지수도 이미 경기 침체에 따른 악재가 선반영된 모습일 수 있으며, 따라서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상방론의 입장이 있습니다.
이러한 코스피 상방론은 개인 투자자들 보다는 기관 투자자들이 더 힘을 싣고 있습니다. 최근 기관 투자자들은 코스피 200지수를 두배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ODEX 레버리지'를 1578억원에 순매수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는데요. 엄청난 투자금이 이쪽으로 몰렸다고 할 수 있겠네요.
또 빅테크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고, 실적 발표가 긍정적으로 나 업황이 호황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마치 지금 2차 전지주가 시장을 주도하여 코스피 지수를 올린 것처럼, 빅테크 기업으로 이러한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최근의 상승세가 2차 전지에서 끝나지 않고 반도체나 기타 주변 업종들로 그 불이 이어 붙는다면, 지수는 추가적으로 계속해서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입장입니다.
코스피 하방론
한편 코스피 하방론은 경기 침체와 고금리 이슈를 들어 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보는 입장입니다. 현재 경기는 많이 침체되고 성장 또한 둔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이러한 경기 상황이 반영되어 주가 지수에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의 경우에도 인상할 것이라 보는 의견이 대다수이며, 설령 중단되더라도 물가 안정을 위한 고금리는 일정 기간 유지될 것이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가 반등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러한 코스피 하방론의 입장은 기관 투자자들 보단 주로 개인 투자자들이 힘을 싣고 있는 모습입니다. 'KODEX 레버리지'에 큰 투자를 한 기관과 달리, 개인 투자자들은 인버스형 ETF인 KODEX 선물인버스를 2402억원어치 매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ETF의 경우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이 나는 구조이므로 기관 투자자들과는 완전히 상반된 투자 방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중요한 건 이어서 공개될 기업의 실적과 오는 5월 FOMC가 발표하는 지수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지수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이러한 코스피 지수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은 유지 또는 소폭 상승입니다. 하방쪽 입장은 아닌데요. 주린이인만큼 제 의견은 틀릴 확률이 더 높지만, 개인적으론 코스피 지수에 여러가지 요인들이 관여하고 있지만 중요한 건 사이클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다음 사이클은 유지 또는 상승이 아닐까 싶습니다. 코스피 3000대 돌파는 이례적인 일이기도 했습니다. 그만큼의 큰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워도, 2600대, 또는 그 이상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위 글은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투자는 개인의 주관에 따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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