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책임론 FOMC 미국 3월 기준 금리 발표 일정 인상일까 동결일까

21일~22일 FOMC 기준 금리 인상 발표를 앞두고 세계 경제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SVB 파산 사태에 대해 연준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FOMC 기준 금리가 앞으로 인상될지, 종결될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언플래쉬

 

연준 책임론?

 

일각에서는 SVB 파산 사태에 대해 연준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FOMC 연준에서 급격하게 금리를 인상했기 때문에, 미국 국채에 투자했던 SVB가 파산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는 의견입니다. 금리 인상 시 국채 금리도 인상이 되며, 그럼 국채 가격이 떨어져 국채에 크게 투자 했던 SVB와 같은 은행은 파산을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되는 것이죠. 그리고 SVB를 시작으로 미국 여러 은행이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하지는 않을까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러한 와중에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미국 연준에 쏠리고 있는데요.

 

FOMC 기준 금리, 인상일까 동결일까?

 

이미지 출처: 언플래쉬

 

 

미 연준 FOMC는 일찍이 금리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의회 청문회에서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을 강하게 비추었는데요. 이미 금리 인상으로 미국 경제에 큰 파급을 가져온 FOMC가 앞으로는 어떤 행보를 보일 지 세계 경제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여기서 예고한대로 자이언트 스텝을 강행할 경우, SVB 은행 파산과 유사한 상황이 또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요. 한 편으론 물가를 잡기 위해서 계속되는 금리 인상은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강한 긴축을 일찍이 예고한만큼, 미 연준이 계획대로 실행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인데요.

 

물가 안정만을 보고 계속해서 빅스텝 인상을 밟아온 미 연준. 그러나 FOMC의 의무는 물가 안정을 유지하는데만 있지 않습니다. 당국의 금융과 은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의무도 있는 것이죠. SVB 사태는 FOMC에게 인플레이션 안정화 외에 또 다른 숙제를 안겨준 듯 합니다. 이래저래 제롬 파월 의장은 깊은 고민에 빠졌을 거 같네요. 그의 결정은 3월 22일 미 연준 회의에서 발표됩니다. 7차례나 과감한 금리 인상 결정을 내려온 FOMC가 이번에는 또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리고 그 결정의 파급력은 어떨지 무척이나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