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페

상수역 비건 브런치 카페 슬런치팩토리 Slunch factory

by India 2022. 2. 8.
반응형

안녕하세요 산입니다:) 오늘은 상수역 비건 브런치 카페 슬런치 팩토리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친구와 상수역 근처를 배회하다 우연히 발견한 카페인데요. 눈에 띄는 위치에 있지 않아 찾아가기 조금 어려울 수 있으나, 이쪽 카페 거리에 먹을 곳도 쉴 곳도 많아 한번 찾아가 보시면 두고두고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는 상수역 4번 출구로 나와 상수역 사거리쪽으로 쭉 가다보면 gs25가 나오는데 그쪽 큰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돼요. 찾아가는 길에 식당도, 카페도 많으니 꼭 슬런치팩토리가 아닐지라도 시간 보내기 좋은 곳이랍니다:)

 

Slunch Factory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길 38

매일 11:00-새벽 00:00

 

슬런치팩토리의 메뉴입니다. 친구를 만났는데 둘 다 그날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한 상태였어요. 그래서 식당에 가야하나 고민하다 이곳에 들어왔는데 다행히도 식사할만한 메뉴도 많더라고요! 브런치, 리조또, 파스타 등 배를 채울만한 메뉴들도 많아 너무 좋았어요.

내부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 있고, 편안한 느낌이라 오래오래 시간을 보내기에 좋았어요. 

저는 토푸 베네딕트라고 신상 메뉴와 함께 뱅쇼를 시켰는데요. 뱅쇼 정말정말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뱅쇼를 좋아해서 이곳저곳에서 많이 먹어봤는데 이곳이 제일 맛있었던 거 같아요:) 적당히 진하고, 뒷맛도 깔끔하고, 동시에 뱅쇼 특유에 달달한 맛이 품격있게 살아 있었어요. 다녀 와서도 두고두고 생각나는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다만 토푸 베네딕트의 경우에는 조금 아쉬웠어요. 원래 비건식은 조금 맹맹하다..는 느낌을 받곤 했는데 역시 맛이 너무 순한 느낌이더라고요. 근데 이건 문제라기 보다 비건식의 어쩔 수 없는 특징(?)이라 그냥 건강한 한끼 먹는다 생각하고 접시를 비웠습니다. 저는 비건은 아니지만 비건에 대해 조금 관심은 있는데, 항상 아쉬운 점이 이런 점 같아요. 근데 또 당연히 비건식이라면 맛이 강할 수는 없으니 양립할 수 없는 것을 바라는 거 같아서 ^^; 제가 너무 자극적인 맛에 익숙해져 있나 봅니다.

친구와 한참 수다를 떤 뒤, 후식으로 음료와 케이크를 시켰는데요. 친구는 카푸치노를, 저는 아이스라떼를 시켰어요. 커파맛도 정말 좋았어요! 라떼 좋아하는 편인데, 이곳 라떼도 밸런스도 좋고 먹는내내 정말 맛있었어요.

다만 케이크가... ^_ㅠ 케이크도 비건 레시피로 만든 느낌이었는데.. 후하.. 원래 디저트 덕후라 그런지.. 단맛이 없으니 먹기가 힘들더라고요 ㅠ 정말 비건은 취지 자체는 좋은데, 맛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기는 힘든건가 싶었어요. 

친구랑 한참 수다를 떨고 보니 코로나 제한으로 인해 일어나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5시쯤 들어갔으니 4시간정도 폭풍 수다를 떨었네요.... 식사도 후식도 다 이곳에서 해결했더라고요 ㅎㅎ 이상으로 식사와 후식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카페, 슬런치 팩토리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곳에 장점은 일단 깔끔한 인테리어, 음료가 다 맛있다인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단점은 비건의 순한맛을 선호하시지 않는다면 식사는 다른곳에서 하고 오시는 걸 추천..!! 근데 사실 저도 메뉴 하나만 먹어본 거라 다른 메뉴도 먹고 판단해야 할 거 같아요. 토푸 베네딕트 외에도 맛있어 보이는 것들이 아주 많았거든요. 그래서 재방문 꼭 해보고 싶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