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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마곡 발산 이자카야 맛집 추천 쇼쿠 Shoku

by India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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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마곡 발산 이자카야 맛집 쇼쿠를 가봤다. 회사 다닐 때부터 째려보면서 노리고 있던 곳이라 감회가 새로웠다. 그리고 여윽시 회사 다닐 때부터 째려볼만한 가치가 있었다!

운동 후에 가서 그런가 쇼쿠에서 파는 음식이 두세배로 더 맛있었다. 몇번 가보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그래도 굴하지 않고 이곳의 음식을 꼭 먹겠다는 집념이 나를 쇼쿠로 인도했나니....!

마곡 쇼쿠 Shoku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6로 11 보타닉파크타워3 1층 105, 106호
마곡역 3번 출구에서 300m

영업시간 매일 17:00-24:00
라스트 오더 23:00

주차 가능


가게의 전경이다. 자리는 그냥 테이블석도 있고, 바(BAR) 석도 있어서 넉넉한 편이었다. 마곡 동네 특징 이 아무래도 오피스 밀집 지역이고, 오피스텔이 많다 보니, 월세도 비쌀거고 그래서인지 평수가 좁은 가게가 많아 답답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마치 홍콩마냥..) 쇼쿠는 천장도 높고 자리도 넓어서 쾌적하고 좋았다. 내가 갔을 때는 사람도 많지 않아서 여러모로 시간을 보내기에 좋았었다.

그리고 에피타이저로 이렇게 마+우유+토마토 조합이 나온다. 처음 먹어 봤는데 굉장히 산뜻하고 맛있었다! 본격적으로 식사하기 전 에피타이저로 딱 맞는 음식이었다. 이때부터 대체불가 맛집의 향기가 솔솔 나기 시작하고...

그 다음에 내가 먹은 건 고등어 파스타. 가격은 18,000원이었고, 운동 끝나고 가서 배가 많이 고파 뭘로 식사를 하지 고민하다가 선택한 메뉴였다. 고등어 구이, 고등어봉초밥은 먹어봤어도 고등어 파스타는 처음이라 기대반 설레임반.... 결과는 아주 성공적이었다! 약간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비슷하게 맛이 나면서도 고등어 특유의 담백한 맛이 곁들어져 밸런스가 잘 잡힌 맛이었다. 마늘도 달달하면서도 고소한게 고등어, 파스타, 소스와 적절히 어우려져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음! 원래도 고등어 자체를 좋아하긴 하는데 이렇게 고급스럽게(?) 먹는 것도 괜찮다는 걸 배운 하루였다. ㅎㅎ

그 다음으로 먹은 건 샤돈 브리앙 카츠.... 샤돈 브리앙이 뭐지? 하고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재밌는 사실을 발견했다. 원래 '샤또 브리앙'은 19세기 프랑스의 귀족이자 작가인 샤토 브리앙의 요리사가 만든 안심 스테이크를 칭하는 말이라고 한다. 아마 이 샤돈 브리앙 카츠는 고기만 소에서 돼지로 바꾼 패러디가 아닐런지...???라고 혼자 추측해본다. 근데 샤또 브리앙 귀족은 참 부럽다. 작가인데 귀족이라서 굶어 죽지 않아도 되고, 오히려 귀족이라 돈도 많아서 전용 요리사를 두고 그 요리사가 해준 안심 스테이크를 써는 삶이라니... 내 워너비잖아????? 나도 샤또 브리앙처럼 살게 돈 많이 벌게 해죠요

암튼 이 돈가스는 정말루다 맛있었다. 겉바속촉이라는 말 그대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옴청나게 부드럽고 육즙이 꽉 차있어서... 황홀한 맛이었다. 이거 먹고 나면 시중에 돈가스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는 부작용이 있지만 ^_ㅠ

나홀로 하는 마곡 미식 여행에서 쇼쿠는 그야말로 빛과 소금 같은 가게였다. 아쉬웠던 점은 내 경제력이 모자라서 이 날 저 두가지 밖에 못먹었다는 점? 다음에 돈 많이 벌면 보타닉 호텔 호캉스 지르고 쇼쿠에 와서 사시미 모리아와세와 한우 타다끼를 먹을테야 .....! 3만원... 2만오처넌.... 6마넌....정도 들고 꼭 다시 찾아올거야 기다리세요 내 지갑 털어가세요

이 글은 맛있는 거라면 얼마든지 지불할 의향이 있는 싸람의 ... 내 돈 내 산 후 기 입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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