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인상 1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또 한번 발표했습니다. 연준은 이번까지 총 10번의 금리 인상을 진행했었는데요. 연준의 10번째 금리 인상은 0.25%p로, 이번을 끝으로 당분간은 경제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오늘 새벽에 연준이 금리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기준금리를 25bp, 0.25% 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는데요. 이러한 결정으로 연준의 기준 금리는 5%에서 5.25%로 상승했습니다. 5.25%라는 수치는 16년만에 가장 높은 금리로, 국내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정도 예상되었던 행보

 

연준의 이러한 금리 인상은 어느정도 예상된 행보였던 것처럼 보입니다. 코로나 이후 40년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맞게 된 세계 경제는 금리 인상을 통한 경제 긴축으로, 이러한 인플레이션을 잡으려고 했었는데요. 국제적 경제 목표를 위해 미 연준에서는 4차례나 0.75%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을 밟으면서 경제 긴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금리 인상으로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세계적인 경제 유동성 위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자 미 연준은 완급 조절에 나섰습니다. 금리 인상이 불러온 금융 시스템의 위기를 보완하고자 한 것인데요. 이에 0.25% 정도의 완급조절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 연준의 앞으로의 행보, 적어도 금리 인하는 없을 것

 

이와 같은 미 연준의 발표 이후로 그렇다면 앞으로도 이러한 금리 인상 행보가 계속될 것이냐, 아니냐를 두고 각축이 있었는데요. 다만 대부분 확신하기론 적어도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겁니다. 앞으로 금리 인상이 계속될지, 계속된다면 얼마나 올릴지는 모르지만, 대부분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 확신하는 분위기 입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국내에 미칠 영향은?

 

그렇다면 이러한 미국의 계속되는 금리 인상이 국내에 미칠 영향은 무엇일까요? 이번 금리 인상 발표로 미국과 국내의 금리는 역대 최고 차이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은행의 금리는 3.5%로, 미국 기준 금리 상단인 5.25%와 비교해서는 1.75 포인트 차이가 나는데요. 이와 같이 미국 금리가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은 미국 시장이 국내보다 훨씬 더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뜻이며, 달러가 해외 시장으로 많이 유출되어 국내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한국은행이 앞으로 금리에 대해 어떤 조취를 취하느냐에 따라 국내 경제의 판도가 많이 달라진다고 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