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역대 1위,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중 최고 흥행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슬램덩크

슬램덩크,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중 최고 흥행

중학교 때 만화방에서 종이책으로 재밌게 봤던 슬램덩크가 십여년의 세월을 넘어서 애니메이션 극장판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1월 4일 개봉한 슬램덩크는 60일만에 누적관개 약 400만을 돌파하면서 그 화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원래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많이 재밌게 본 작품이었고, 그 여운도 길어 지금까지 저의 베스트 애니메이션으로 남은 작품이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신카이 마코토의 흥행을 넘어선 작품이 바로 이번에 나온 <더 퍼스트: 슬램덩크>라고 하네요. 주목할만한 점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완성도 높은 작화와 탄탄한 스토리를 보여주었다고 해요.

 

원작과의 차이점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원작이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원작의 내용이 그대로 들어간 건 아니라고 하네요. 원작의 훌륭한 서사와 캐릭터성은 그대로 가져오되, 주인공 강백호가 아닌 '넘버원 가드' 송태섭을 주인공으로 한 서사를 추가하면서, 신선함을 더한 것이죠.

 

마치며

어렸을 적, 슬램덩크를 재밌게 본 팬으로써 이번 애니메이션판의 흥행이 참 반가운데요. 무엇보다 그 시대를 추억하는 3040 세대뿐만 아니라, 1020세대 역시 슬램덩크에 대한 찬사를 더하고 있어 좋은 콘텐츠는 시간이 흘러도 세대를 초월하는 구나, 하는 감회가 새삼 느껴집니다. Legends never die, 클래식은 영원하다라는 격언처럼 슬램덩크의 아우성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참 오래가는구나를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