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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초보 텃밭, 무엇이 다를까: ‘토심과 간격’ 이것만 바꿨더니 수확이 달라졌다

by India 2025.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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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심과 간격만 정확히 잡아도 같은 품종이 달라집니다.

잎·뿌리·열매채소별 권장 토심·간격 표와 실전 체크리스트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텃밭은 ‘토심·간격’이 성패를 가른다

텃밭(노지·상자텃밭·Raised bed)에서 수확을 가르는 핵심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땅속의 토심(뿌리 깊이), 지상에서의 주간·조간 간격(식재 거리)—이 둘만 지켜도 크기·모양·맛이 달라집니다. 경반층(밟혀 딱딱해진 층)이 남으면 뿌리가 눌려 당근·무가 휘고 가늘어지며, 열매채소는 초기 스트레스로 착과가 불안정해집니다. 반대로 뿌리 공간 + 산소·수분 통로가 확보되면 같은 품종도 결과가 확 달라집니다.


토심(흙의 깊이) 확보 요령
잎채소(상추·시금치 등): 토심 20–25cm. 표층 완숙 퇴비 2–3cm를 상부 10–15cm에 얇게 혼입.
뿌리채소(당근·무 등): 토심 30–40cm(긴 무 40cm+). 돌·덩어리 제거, 두둑 10–15cm 올려 굽힘·왜소화 방지.
열매채소(토마토·고추·오이·호박 등): 40cm+ 권장. 포크나 삽으로 깊게 찔러 공극 만들고 상부 15cm 유기물 보충.
토양이 무겁거나 배수 불량이면 두둑 15–20cm로 높이고, 상설 통로를 정해 식물심는 구역의 압밀(땅의 딱딱해짐)을 피합니다.

간격이 맛과 수확을 바꾼다(초보용 안전치)
아래 권장치는 통풍/채광/병해 압력을 균형화한 값입니다.

작물 포기사이 줄간 심는 깊이
상추·청경채(잎) 20cm 25–30cm 얕게, 본잎 2–3장 후 솎기
시금치 10–15cm 20cm 약 1cm
당근 솎아 3–5cm 20–25cm 얕게, 고운 상토층 확보
무(일반) 25–30cm 30–40cm 2–3cm
토마토(지지) 50–60cm 80–100cm 깊게 심고 지지대 즉시
고추 40–50cm 60–70cm 깊게, 통풍 확보
오이(유인) 40–50cm 80cm 깊게, 유인 준비
단호박/호박(포복) 100–150cm 수직 유인 시 60–80cm

TIP: 솎기는 뿌리를 뽑지 말고 지표면에서 가위로 컷하면 남은 포기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한 줄 원칙
잎채소 = 얕은 심경 + 조밀하되 통풍 확보

뿌리채소 = 심경 30–40cm + 돌 제거 + 초기 솎기

열매채소 = 깊은 토심 + 넓은 간격 + 지지대/유인

 

실전 적용 체크리스트

토심 체크: 모종삽 끝까지 눌러 딱딱한 층 확인 → 필요 시 두둑 높이 조절

그리드 표시: 줄자·끈으로 간격 그리드 후 식재

밟지 않기: 통로/작부 구분해 압밀(땅이 딱딱해지는현상) 방지

초기 솎기: 본잎 2–3장 때 약한 개체부터 잘라 간격 확정

 

심기 전 토심 점검 → 두둑 조절 → 간격 표시만 습관화해도 실패 확률이 크게 줄어듭니다. 텃밭은 결국 뿌리의 공간 설계입니다.

FAQ

Q1. 상추는 몇 cm 간격이 적당한가요?
답. 포기사이 20cm, 줄간 25–30cm가 안전합니다. 본잎 2–3장 때 솎아 주세요.

Q2. 무가 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답. 토심 부족/경반층/돌 때문입니다. 파종 전 30–40cm 심경과 돌 제거, 두둑 10–15cm가 효과적입니다.

Q3. 토마토는 왜 넓게 띄워야 하나요?
답. 통풍·채광을 확보해 병압을 낮추고, 지지·유인이 편합니다. 50–60cm × 80–100cm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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