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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의외로 다이어트에 최악인 음식 7가지

by India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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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다이어트에 최악인 음식 7가지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누구나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먹는 것’부터 점검하는 일이다. 군것질을 줄이고, 야식을 끊고, 칼로리 계산도 꼼꼼히 하며 나름 건강하게 먹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체중이 잘 빠지지 않거나 오히려 더 찌는 경우가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겉보기엔 건강하거나 가벼워 보여도, 다이어트에는 의외로 독이 되는 음식들이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할 때 의외로 피해야 할 음식 7가지를 소개한다.

 

1. 과일 주스

“비타민도 많고, 천연 과일로 만든 거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 다이어트에는 금물이다. 과일 자체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지만, 주스로 만들면 식이섬유는 사라지고 당분만 농축된다. 오렌지 3~4개를 한 잔에 갈아 넣으면 설탕이 든 탄산음료 못지않은 당분을 섭취하게 된다. 특히 시중의 과일 주스는 설탕이나 시럽이 추가되는 경우가 많아 더더욱 피해야 한다.

 

2. 그래놀라

헬스 유튜버들이 종종 먹는 모습 때문에 ‘건강식’으로 여겨지는 그래놀라. 하지만 대부분의 시중 그래놀라는 설탕, 꿀, 시럽, 오일 등으로 코팅된 탄수화물 덩어리다. 한 컵만 먹어도 300~400kcal에 이르며, 우유나 요거트와 함께 먹을 경우 칼로리는 더 올라간다. 가볍게 아침을 해결한다는 명목으로 먹기엔 다이어트에 치명적인 음식이다.

 

3. 샐러드 (드레싱 듬뿍)

샐러드는 다이어터의 상징 같은 음식이지만, 드레싱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이어트 음식’에서 ‘살찌는 음식’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크리미한 시저드레싱이나 참깨드레싱은 당분과 지방 함량이 높다. 또 견과류, 베이컨칩, 크루통이 잔뜩 올라간 샐러드는 그 자체로 한 끼 치킨버거보다 칼로리가 높을 수 있다. 샐러드 자체가 나쁜 게 아니라, 첨가물 조합이 문제인 것이다.

 

4. 고구마

헉, 고구마가? 놀랄 수 있지만 ‘다이어트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고구마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고구마는 복합 탄수화물이지만 GI 지수가 높은 편이라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고, 포만감이 오래 가지 않는 사람도 있다. 특히 찐 고구마를 간식으로 계속 먹다 보면 하루 섭취 칼로리가 은근히 올라간다. 적절한 양과 식사 대용으로만 활용해야지, 무제한으로 먹는 건 금물이다.

 

5. 닭가슴살

소시지 요즘은 다이어터를 위한 닭가슴살 소시지가 많이 나왔지만, 시중 제품 중 상당수는 나트륨과 첨가물이 많고 단백질 함량은 생각보다 낮다. 또 ‘닭가슴살’이라는 이름에 방심해 간식처럼 자주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오히려 인스턴트를 반복 섭취하게 되는 꼴이다. 고단백 간식이라는 명목으로 매일 먹다 보면, 살은 안 빠지고 붓기만 쌓일 수 있다.

 

6. 요거트

무지방이거나 플레인 요거트라면 괜찮지만, 대형 마트나 편의점에서 파는 과일맛 요거트, 떠먹는 요거트는 당이 매우 높다. 한 통에 각설탕 4~5개 분량의 당분이 들어 있을 수 있다. 게다가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에 좋은 성분들이 강조돼 마치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처럼 포장되지만, 실상은 달콤한 디저트에 가깝다.

 

7. 현미밥 or 잡곡밥 (과한 양)

흰쌀밥 대신 현미밥이나 잡곡밥을 먹으면 무조건 살이 빠질 거라 믿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정제되지 않은 곡물이 혈당 조절에 더 좋긴 하지만, 많이 먹으면 똑같이 살이 찐다. 탄수화물은 탄수화물이다. 특히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밥양을 줄이지 않고, 오히려 더 건강한 밥이니까 괜찮다고 양을 늘리는 건 오히려 독이다.

 

다이어트는 칼로리만 줄인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의 구성과 질, 먹는 방식까지 고려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의외로 건강해 보이는 음식일수록 방심하기 쉽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보다는, 성분표를 확인하고 나의 식습관을 돌아보는 것이 진짜 다이어트의 시작이다. 건강해 보이는 음식도 다시 보자. 다이어트는 ‘아무거나 줄이기’가 아니라, 내 몸에 맞는 음식을 똑똑하게 고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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