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주식공부

재무 재표 보는 법: 부채비율, 유동비율의 뜻

by India 2022. 6. 10.
반응형

주식 초보의 기초적인 공부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오늘은 부채비율, 유동비율의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채비율

부채비율 = 부채/자기자본(순자산)*100

 

부채비율은 말 그대로 기업이 가지고 있는 '빚'의 비율을 의미하는데요.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파악하는 기초지표로 활용됩니다. 주식 투자의 고수 워렌버핏은 일찍이 부채비율에 대해 이런 말을 남겼는데요. "부채비율이 80% 이하 기업이 장기적인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그만큼 부채비율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함께 앞으로의 장기적인 성장세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식 투자 시 꼭 확인해봐야 하는 지표예요. 버핏이 워낙에 보수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탓에 80%로 이야기했지만, 일반적으로 100%~200%만 되어도 투자시 무난한 수치로 봅니다. 다만 300% 이상의 부채비율을 보일 시, 초보분들의 경우 매수를 조심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기업이 부채가 너무 많아 상환이 어려워질 시, 흔히 유상증자를 진행하고는 하는데요. 이때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매출도 점점 줄어드는 추세며, 재무건전성으로 대표되는 부채비율 또한 수치가 악화되는 종목이 있다면 일찍이 발을 떼는 것이 현명한 태도라고 할 수 있겠죠.

 

유동비율

유동비율 = 유동자산/유동부채*100

 

다음으로 유동비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채비율이 기업 재무구조의 전반적인 상황을 보여준다면 유동비율은 기업의 단기적인 재무 건전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유동자산은 기업이 1년 내로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을 말하며, 유동부채는 기업이 1년 내로 갚아야 하는 빚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200% 이상시 안전한 기업으로 판단되며, 50% 미만시 투자시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것으로 보고는 합니다.

 

*덧붙여 부채비율이 낮고, 유보율이 높을 경우 안전한 기업으로 판단하곤 하는데요. 예시로 폐배터리 관련주인 인센이엔티를 보도록 할게요.

 

인센이엔티의 재무재표입니다. 매출액은 계속 증가 추세이며, ROE, PER, PBR 모두 안정적인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부채비율 또한 해를 거듭할 수록 낮아지고 있으며, 유보율은 높아지고 있으니 재무적인 면에선 매우 좋은 지표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죠.

이에 비해 에스디생명공학의 경우 부채비율은 늘어나는데 유보율은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센이엔티와 정반대의 수치인데요. 이 경우 해당 기업이 하락세에 접어 들었다고 봐도 무방하죠. 한참 성장하는 기업과 하락세인 기업, 두 종목을 직접적으로 비교하니 좀 더 이해가 쉽네요.

 

이상으로 오늘은 기업 재무재표 확인 시 부채비율, 유동비율의 단어 뜻을 알아봤는데요. 확실히 공부를 하고 난 전후에 종목을 고르는 눈은 다른 거 같아요. 전반적인 주식 시장의 움직임이나 주가 전망을 예상하는 건 신의 영역이지만, 어느정도에 공부량이 쌓인다면 적어도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위험한 투자는 피할 수 있지 않을까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