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카카오 주가 전망과 기업 분석

카카오 주가전망과 기업분석입니다.

 

> 카카오 기업분석

 

상장 이후 가장 핫한 기업이 어딜까, 생각해보면 역시 카카오가 아닐까 싶습니다. 카카오의 원년은 1995년 설립된 다음 커뮤니케이션입니다. 그리고 2014년 다음과의 합병을 통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 그 카카오가 탄생하게 됩니다.

 

아시다시피 카카오의 주력 사업 아이템은 바로 "카카오톡"입니다. 지금으로썬 카톡이 없던 시절을 상상하기가 힘든데요. 그만큼 카카오톡은 우리의 일상을 많이 바꿨고, 가족, 친구, 연인과의 소통은 물론 이젠 회사에서 업무를 볼 때도 카톡 없이는 힘든 세상이 왔습니다. 그만큼 카톡은 이제 떼어 놓을래야 떼어 놓을 수 없는, 그야말로 "카며들었다"라는 말로 밖에 설명할 수 없는 삶에서의 필수 SNS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페이스북, 인스타, 유튜브 등 각종 SNS콘텐츠가 즐비한다고 해도 사실상 카톡을 대체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그리고 카카오는 이러한 메신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종 사업을 문어발식으로 확장하기 시작하는데요. 최근에 줄줄이 상장했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이 그렇습니다. 이외에도 카카오페이지 등 IP 콘텐츠를 개발에도 끊임없이 투자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상장 이후 카카오의 성장세는 무섭습니다. 특히 공격적인 문어발 확장으로 골목상권과의 충돌 등이 문제가 되자 정부에서 따로 규제를 할 정도였는데요. 이러한 정부 규제로 인해 그 성장세가 조금 꺾이고, 주가도 이에 맞춰 하락하는 듯 보였으니 최근 콘텐츠, 게임, 미디어와 같은 IP사업으로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론 주가도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지난 10년간 카카오는 무섭도록 상승하는 주가를 보여주었고, 액면분할 이후 12만원대까지 갔다가 현재는 9만원대에 안착한 모습입니다. ROE 역시 성장세이며, PBR PER 등 시장에서의 평가 또한 기대감이 많이 반영된 모습입니다. 즉 주가가 많이 치솟기는 했으나 여전히 시장에서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종목이 바로 카카오입니다.

 

> 카카오 주가전망

 

2018년 카카오의 성장세가 잠시 꺾였으나, 공교롭게 코로나가 터지고 비대면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다시 성장세를 보이게 됩니다. 이후 정부의 규제로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개인적으로 카카오의 잠재력은 여전하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미 많이 성장했고, 이미 가능성의 실현을 많이 보여준 것 같으나, 그럼에도 여전히 더 보여줘야 할 것들이 많다라는 것이죠. 그리고 카카오가 두각을 나타낼 분야는 크게 1. 금융업 (은행, 보험 등) 2. 콘텐츠 미디어 3. 핀테크라고 생각합니다. 

 

금융업과 핀테크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카카오뱅크의 성장세가 매우 기대됩니다. 토스와 같은 다른 금융 스타트업도 있지만, 그러한 스타트업의 속도에 맞게 성장해갈 수 있는 기존 대기업은 카카오가 아닐까 싶어요. 실제로 카카오페이가 많이 활용되고 있는 추세이며, 이는 실물 카드가 점점 덜 필요해지는 현 상황의 변화로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미 카카오톡 메신저를 숨쉬듯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사용도 역시 카카오페이가 높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이러한 금융업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등 새로운 디지털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듯 싶습니다.

 

다음 분야는 콘텐츠 미디어입니다. 메타버스가 주요 사업분야로 떠오르고 있고, 메타버스 세상에서 중요한 경 경험하게 될 콘텐츠 입니다. 카카오는 이 콘텐츠 사업 쪽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이고요. 카카오페이지가 이러한 콘텐츠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죠.

 

이처럼 지금 카카오는 핀테크, 콘텐츠 사업에 씨앗을 뿌리는 단계, 더 나아가 물을 주고 있는 단계처럼 보이며 어느정도 시기가 무르익으면 이러한 투자들이 열매를 맺게 될 때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때는 메신저로 시작해서 이미 많은 일상의 혁신을 보여줬던 카카오가 또 다른 혁신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또 기대해봅니다.

 

> 잡담

 

개인적으로 카카오란 기업을 참 좋아합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마음이 괜히 가는 그런 기업이에요. 눈 오는 날, 제 카톡 창에 내리는 그래픽 눈을 보는 것도 즐겁고, 라이언과 춘식이 같이 귀여운 캐릭터들을 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소소한 웃음, 즐거움, 센스, 낭만이 묻어있는 콘텐츠와 아이템들을 좋아하는데요. 지금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도, 이렇게 글을 써서 소소한 용돈을 버는 것도 어찌됐건 다 카카오 덕분이니.... 개인적으로 팬질(?) 할 수밖에 없는 회사입니다. 그렇지만.. 주식이 없는 건 안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