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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발암물질 1군 세계보건기구 曰 한 잔도 위험하다

India 2023. 3. 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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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발암물질 1군으로 밝혀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안전한 음주는 없다며, 단 한 잔도 위험하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미지 출처: 언플래쉬

 

우리나라는 술 권하는 사회로, 유독 술에 관해서는 관대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술이 바로 1군 발암물질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흔히 담배는 1군 발암물질로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술은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해요. 특히 우리나라 국립암세터에 의하면 국민의 절반 46.9%가 한두 잔의 음주는 건강에 별 영향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오히려 건강에 좋다고 응답한 사람들도 있는데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술은 1군 발암물질로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등 7~8 종류의 암을 일으킨다고 해요. 따라서 가능한한 술은 안마시는 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아예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가장 건강한 음주는 "아예 한잔도 안마시는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힌 지 오래입니다.

 

출처: 언플래쉬

 

대한민국 음주 인구는 2,500만명입니다. 국민의 50%가 마신다고 볼 수 있는데요. 암 발생율은 알코올 섭취량에 비례한다고 하니 되도록 마시지 않는 편이 제일 좋을 듯 합니다. 

 

우리나라는 참으로 술에 관대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그런 술 문화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입시가 끝나고 대학 입학 후부터, 사회초년생이 취업하고 난 뒤까지, 어떻게 보면 한국 사람의 인생은 그야말로 술술술인 면이 있습니다.

 

물론 술이 주는 이득도 분명 있겠죠. 사람들의 관계를 좀 더 유하게 만들어주고, 사회생활의 윤활유 역활을 해주니까요. 그런데 이제는 패러다임이 좀 바뀌어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과의 관계, 사회생활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건강입니다. 술 대신 차를 권하는 사회, 하다못해 요즘은 커피를 많이 마시니 커피로 대체해보는 건 또 어떨까요? 가장 좋은 건 관계 속에서 술과 같은 보조제를 빌리지 않고도 허심탄회하고 진솔된 이야기가 가능한 의사소통법을 배우는 것이겠죠.

 

모든 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술을 왜 많이 마실까? 술이 왜 필요할까? 이런 근본적인 질문에서 시작해서 술로 물든 습관을 하나둘씩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나라는 참 음주가무의 나라이지만, 술은 가끔씩 즐거운 기분으로만 마시는 게 가장 현명한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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